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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여행지정보 성수를 향한 예찬 :
RICOH GR3/GR3x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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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를 향한 예찬

: 성수동 가볼만한 곳 가이드

 

  RICOH GR3/GR3x  

 


 

안녕하세요. 김대리입니다.
저희는 회사가 충무로에 있어서 을지로3가역을 통해 출퇴근을 하고 밥을 먹고 있죠. 저보다는 주변 사람들이 항상 '힙지로'에서 회사 다녀서 좋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이렇게 지명 앞에 '힙'이나 '리단길' 등을 붙이면서 해당 지역이 바뀌었다는 걸 티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을지로도 그런 성격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도 정말 오랜 시간 꾸준히 변화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성수입니다.
성수는 지명의 변화를 겪지 않고도 사람들이 힙플레이스라면서 몰려 듭니다. 그런 티나는 이름을 갖지 않아도 동네 자체가 이미 힙플레이스 느낌이 진하게 묻어 있고, 이제 유행을 넘어 그 동네의 성격으로 진화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인기가 시들지 않고 이제는 다양성까지 생기면서 놀고, 먹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보고, 즐기고 나만의 취향 따라 큐레이션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 볼 수 있죠.

그런 취향이 넘치는 성수를 다녀왔습니다. 다섯 군데 돌았지만 더 보고 싶은 곳이 몇 배는 되는 동네.
그럼 같이 성수로 한 번 가보실까요! 이미 아는데도 있겠지만!

 

 

<1>
오디오를 넘어선 편집샵,
에디토리 : EDITORI

 

성수

 

  

 

  

 

 

 

 

 

 

 

에디토리는 전형적인 청음샵이나 스피커샵으로만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에디토리는 성수의 대표적 편집샵입니다. 대체적으로 오디오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본인들 스스로 "에디토리는 음악이 있는 편집샵"이라고 칭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디토리에 꼭 가야 하는 이유는 취향의 깊이를 위해서죠.

단순히 비싸고 좋은 브랜드의 제품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닌, 현대 디자인의 아이코닉한 제품들이 잘 어우러지는 공간에 배치된 것을 자유롭게 보는 것만으로도 라이프 스타일의 눈높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잘 어울리는 공간과 그 공간에서 귀로 듣는 것 뿐만 아니라 잘 보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에디토리의 매력이죠.

나름대로 헤리티지가 있고, 오리지널리티인 루이스폴센, 아르떼미데, Braun, knoll 의자 등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입니다. 무심한 듯 무심하지 않은 이 공간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자유를 부여 받은 곳이니 내 안목의 업그레이드, 취향을 알고 싶다면 에디토리로 가보세요. 지름신의 속삭거림을 피할 수 있다면 말입니다.

 

:: 에디토리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5-8 2층 (뚝섬역 1번출구 바로 앞)
::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차가능

 

 

 

<2>
틀을 깨부수는 곳,
피치스 도원 : Peaches

성수

 

  

 

  

 

 

 

성수

 

  

 

다양성을 모아왔던 피치스는 그걸 펼쳐 보이며 우리가 그걸 즐기고 향유하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해외 느낌 물씬 나는 이 곳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아는 브랜드죠. 이 브랜드의 스티커가 붙은 자동차만 봐도 '마니아'구나 싶은 그런 브랜드 Peaches입니다. 사실 이 브랜드는 미국에서 유명해져서 해외 브랜드로 알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나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피치스는 그동안 자동차라는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패션, 콘텐츠, 콜라보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브랜드를 알려온 만큼, 항상 틀을 깨부수는 작업들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런 피치스가 성수동에 "피치스 도원"이라 하는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패션 등을 한데 모은 복합 공간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하고 멋있는 자동차를 볼 수도 있지만, 주기적으로 바뀌는 재미도 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가보는 것도 재밌고, 성수동을 다니면서 카페에서만 놀았다면 오늘은 바로 피치스 도원. 너로 정했다.

 

:: Peaches 도원 - 서울 성동구 연무장3길 9 피치스 도원
:: 메인동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스모킹 타이거스 바 오후 3시부터 오전 12시까지

 

 

 

<3>
왜 독보적인지 스스로 증명해내는,
아더 스페이스 2.0 플래그십 스토어 : Ader Error Space 2.0

성수

 

 

 

  

 

성수

 

 

성수

 

쉽게 지나칠 법한 직사각형의 매장인 것 같지만 아더에러스러움이 한껏 녹여져 있습니다.

 

 

성수동을 지나다 보면 아무렇지 않게 지날 수 있는 평범한 건물인데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독보적인 컨셉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닌 '아더에러 스페이스 2.0 성수'입니다. 이 브랜드는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많이 들어본 브랜드일 겁니다. 메종 키츠네, 푸마, ZARA, Casetify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로 정말 유명한 브랜드로 거듭났습니다.

아더에러가 유명해진 건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도 있지만, 이 아더에러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덕분이죠. 그런 브랜드이기 때문에 ADER ERROR SPACE 2.0은 정말 아더에러 그 자체로 표현해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입구에 있는 부서진 채로 움직이는 아스팔트 조형물 외에는 내부 촬영이 불가하고 입장 인원 또한 3~5명 밖에 안되지만 볼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옷과 소품도 인상적이었지만, 미니 전시를 통해서 자신들이 어떤 브랜드인지 보여주는 이 방식은 경험해보면 새로움과 신기함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습니다. 옷만 보여주냐고요? 그건 아니고, 위에도 아더에러스러운 카페도 있으니 앉아서 아더에러 한 잔 드시고 가시길.

 

:: ADER ERROR SPACE 2.0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82
::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차 불가.

 

 

 

<4>
유려한 공간에서 아름다움을 맛보고 싶다면,
LCDC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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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ㅓ진  

 

성수

공간 플랫폼의 정석을 보여주는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 LCDC 서울은 그 자체로 감각적입니다.

 

 

성수의 핫플들은 이정표 같은 느낌이 드는데 LCDC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 같습니다. 역에서 멀어질 수록 다양한 골목들이 나타나는데, 수많은 골목 속에서도 공간 플랫폼 덕분에 이정표 삼아 다닐 때가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골목 속 이야기,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크고 작은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스스로 말하는 LCDC의 성격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골목 속에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처럼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제품들이 모던하게 구성된 공간에서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LCDC에는 소규모 브랜드의 제품도 편집샵처럼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날 갔을 때 봤던 지승민 도예가의 '공기' 시리즈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이 공간에서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제품을 더 돋보이게 할까라는 고민을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LCDC 서울이 성수동의 매력을 한 곳에 담은 것 같은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매력적인 공간 안에서 나의 취향과 나의 성향을 찾아보시는 건 어때요?
이런 건 MBTI만큼이나 재밌거든요.

 

:: LCDC SEOUL - 서울 성동구 연무장17길 10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층별상이), 주차가능 (발렛)

 

 

 

<5>
나만 아는 카페를 하나 만들고 싶다면,
카페 : 기와르

성수  

 

 

 

 

성수

 

 

 

성수동 거리에 있는 카페는 어딜 가도 사람이 많습니다. 다들 어찌 알고 찾아가는지

 

 

한참을 걸어 찾은 카페. 내가 걷는 이 길은 성수인데 마치 을지로에서 카페 찾는 기분이 드는 카페랄까. 카페 기와르입니다. 이 곳의 매력은 성수동 메인 거리 내에 있는 카페는 아니지만 멀지 않은 곳에서 잠시 한숨 돌릴 때 방문하기 좋다는 점입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저 위에 있는 '기와르'라는 이름을 놓칠 수 있으니 지도 앱을 통해서 찾아가길 추천 드립니다.

내부는 블랙 톤과 기와의 요소를 잘 반영하고 있고, 실제로 기와가 얹어진 미니 돌담을 가벽처럼 사용하는 등 컨셉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위치 자체도 성수와는 약간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외부와 차단된 것처럼 조용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 조용함은 이내 차분함을 바뀌더라고요.

성수동 내에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처럼 구성 요소들이 다채롭진 않지만, 복작거리고 힙스터들에게 기가 빨리는 것 같다면 이 곳처럼 쉬기 좋은 카페는 보기 힘들죠. 주문한 아인슈페너는 묵직한 질감과 한도초과되지 않는 적당한 단맛의 조화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직접 구운 쿠키는 목마름 따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여로모로 성수에서 멀어지지 않으면서도 기를 발리지 않고 무엇보다 나만의 카페를 만드는 거 꽤 재밌지 않나요?

 

 

:: 카페 기와르 -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 233 2층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는 성수2가3동 공영주차장 이용

 

 


 

에디터

 

 

사용 제품|리코 GR3, GR3x

태그 #성수동 #리코GR3 #리코GR3x #사진찍을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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