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_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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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프로는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의 일상 뿐 아니라 여행용으로도 좋은 카메라 가방이다. 이번 여행에는 로우프로 fastpack bp250aw를 사용했다. 미러리스나 dsrl카메라 2~3개 정도의 교환렌즈와 폴딩된 드론 키트, 13인치 노트북, 개인용품 등을 빠르고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는 트래블 백팩이다. PU코딩 패브릭과 올 웨더 AW커버를 적용하여 보호력과 내구성이 탁월하고 경량화를 통해 휴대성도 향상시켰다. 디바이스존, 오픈존, 카메라존의 3개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어 수납공간이 효율적이고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는 크래틀핏 포켓이 있다. 후면은 등이 편하도록 잡아주는 디바이더와 캐리어밸트가 있다.
코팅 패브릭 소재의 레인커버도 들어있어 비 오는날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맨 앞쪽 오픈존에는 다양한 개인용품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주로 외장하드와 배터리와 충전기, 메모리카드 여분을 넣어서 다닌다.
뒤쪽 오픈 존에도 전용 포켓과 수납공간으로 되어 있는데 영상 촬영을 한다면 폴딩 드론 키트를 이 곳에 넣어도 좋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 여행자라면 간단한 의류 짐을 넣어도 좋다. 자차를 이용해 갈 예정이고 하나의 카메라는 자주 쓰는 렌즈를 마운트 한 채로 들고 다니는 편이라 35mm를 마운트한 DSRL을 넣었다. 이동시엔 넣어놨다가 여행지에서는 출발하기 전에 꺼내서 손에 들고 다니며 사용하였다.
13인치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는 크래들핏 포켓으로 된 디바이스 존이 따로 되어 있어 외부에서 촬영 후 바로 작업이 필요한 경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래쪽 측면에 있는 지퍼를 열어보면 카메라 장비를 넣을 수 있는 카메라 존이 있다. EVA 디바이더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장비를 고정시켜주고 옆면으로 열리는 사이드로딩 방식의 퀵도어시스템은 여행지에서 가방을 내려놓지 않고도 측면으로 카메라를 쉽고 빠르게 꺼낼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된다. 지퍼 개방 시 혹여 장비가 외부로 떨어질까 걱정된다면 도어 고정 후크를 연결해 안정성을 높여주면 된다.
위쪽 공간에 주로 들고 다니는 DSLR+35MM를 넣었는데 카메라 존에는 번들렌즈를 마운트한 소니 미러리스와 광각렌즈, DSLR용 105MM까지 파티션을 구성해서 넣어보았다. 요즘 여행 다닐때 자주 들고 다니는 조합인데 크로스백에 넣어다니다 보면 어깨에 무리가 가 가는데 로우프로 fastpack bp250aw은 백팩이라 그런 부담을 덜어준다.
삼각대도 외부에 안전하게 거치가 가능해 가지고 다니다가 야경이나 주간 장노출 등 삼각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
여행용 카메라가방 로우프로 패스트팩 BP 250 AW III 들고 떠나는
공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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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다음 여행지는 어디야?"
나 : "이번달에는 공주를 가볼까해. 한번도 못가봤거든"
친구 : "목포, 여수, 거제, 부산 같은 남쪽을 그렇게 자주 가면서 공주는 못가봤다고?"
나 : "그러게. 그래서 드디어 이번에 가보려고."
충청남도 공주시의 도시정보를 살펴보면 동쪽은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서쪽은 예산군과 청양군, 남쪽은 논산시와 부여군, 북쪽은 아산시와 천안시가 접해있다고 씌여있다. 공교롭게도 동서남북의 씌여진 도시들은 다 방문해보았지만 공주는 처음이다. 꽃과 단풍등을 쫓아 떠나는 테마여행을 하기도 하지만 주로 도시를 정해 여행을 하고 남쪽 끝까지도 자주 가다보니 주변 지인들에게는 그 사실이 퍽 의외인가보다. 어쩌면 가보지 못한 여행지에 대한 막연한 낮설음이 그 이유였는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사전 답사로 지나가는 길에 가볍게 다녀오고 한번 더 다녀오는 여행이 아닌 처음으로 방문한 여행지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보고자 했다.
메타 세콰이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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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출발해 이른 아침 도착하는 여행의 루틴에는 변함이 없지만 요즘은 한 곳에서 좀 오래 머무르는 여행을 하려고 하는 편이다. 도장 찍기처럼 포인트만 찍고 이동하기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거닐어본다. 정안천 생태공원과 맞닿아 있는 메타세콰이어길에 들렀다. 서울 하늘공원 쪽 메타세콰이어길을 자주 가는 편인데 공주의 메타길은 한쪽은 생태공원, 한쪽은 도로가 훤히 보이는 풍경이라 좀 다른 느낌을 준다.
좀 더 집중된 느낌을 주기 위해 105MM단렌즈를 사용해서 다시 담아보았다. 프레임 속에 촘촘하게 초록이 가득 차오른다. 500m정도의 메타세콰이어길을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걸어본다.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시내와 좀 떨어져 있어서인지 고요하고 한적한 모습이다.
이번 여행에 사용한 카메라 백팩 로우프로 패스트팩 BP 250 AW III은 PU코팅 패브릭과 올 웨더 AW커버를 적용하여 보호력과 내구성이 탁월하고 3개의 분리된 수납공간으로 되어 있어 촬영장비부터 각종 액세서리, 개인 휴대품 등을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수납 가능한 모던 트러블 백팩이다.
메타세콰이어길 옆쪽의 정안천 생태공원은 하천을 따라 쭉 이어져 있었다. 푸릇푸릇한 초록빛 풍경을 잔뜩 눈 속에 담아본다. 지저귀는 새소리 풀벌레 소리 등을 들으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 좋다.
미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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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관공원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면 공주의 마스코트인 공주와 고마곰이 맞이해주는 미르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튤립과 유채꽃, 빨간 양귀비, 보랏빛 마늘꽃, 코스모스 등 계절마다 형형색색 꽃으로 단장하는 금강 미르섬은 인스타 등 SNS에서 인생샷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구획별로 꽃밭이 조성되어 있는 정원에 곳곳의 포토존까지 갖춰져 있다. 싱그러운 초록빛과 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한다.
데일리, 여행용 카메라 백팩으로 사용하기 좋은 로우프로 패스트팩 BP 250 AW III은 스타일리시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세분화된 수납공간으로 필요한 장비를 효율적으로 구성해 챙겨갈 수 있고 경량화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이라 무게는 가볍고 착용감도 좋다.
한바퀴 돌아보며 걷다보니 강 건너편으로 공산성이 보인다. 거리가 멀어 화각이 다른 렌즈를 바꾸어 마운트 했다. 사이드로딩방식의 퀵도어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 가방을 내려놓지 않고도 옆으로 돌린 상태에서 안쪽의 장비를 꺼내고 넣고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미르섬에서 바라보이는 누각은 공산성의 북문인 공북루이다. 앞쪽으로 진분홍 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꽃물결을 만들어낸다. 녹색으로 우거진 나무와 풀이 반영을 만들며 만들어내는 풍경도 한 폭의 그림 같다.
공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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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은 백제의 대표적인 고대 성곽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백제시대에는 토성이었는데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개축되어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공산성의 입구인 서문 금서루로 들어가본다. 성벽을 따라 위쪽으로 걷거나, 안쪽 길로 둘러볼 수 있는데 여유롭게 한바퀴 둘러보기에 두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금강의 풍경을 보고 싶다면 금서루로 들어가 왼쪽 방향으로 성벽을 따라 걸어가면 된다. 공산정에서는 금강교와 시내의 탁 트인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탁 트인다.
새벽에 운전해서 내려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던 터라 좀 지쳐가던 참이여서 정자에서 멋진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 보며 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아래로 북문인 공북루의 모습도 보인다. 미르섬에서 바라보았던 산 위의 정자가 공산정이였나 보다. 반대편에서 바라보고 난 후 둘러보니 색다른 재미가 느껴진다. 여행용 카메라가방으로 사용하기 좋은 로우프로 패스트팩은 카메라와 렌즈, 드론 등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카메라존과 13인치 노트북을 안전하게 수납할 수있는 크래들핏 포켓으로 되어 있는 디바이스존, 다양한 개인용품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전용 포켓과 공간으로 되어 있는 오픈존의 3개의의 분리된 수납공간으로 되어 있어서 목적에 맞게 필요한 장비와 짐을 챙길 수 있다. 겉면은 코팅 패브릭과 올 웨더 AW커버를 적용해 장비 보호력과 내구성을 높였다.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에 여름의 공산성을 더워서 제대로 둘러볼 수 있을까? 싶었지만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그늘을 만든 길을 보니 순간 안심이 되었다. 쉬어 가기 좋은 곳도 많아 둘레길처럼 산책을 즐기는 사람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성벽을 따라 걷는 길도 마냥 햇볕은 아니다. 고창 읍성에서 성벽길을 걷다가 땀범벅이 되었던 기억이 있어서 지레 겁부터 먹었나보다. 공산성의 성벽길은 능선을 따라 형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대신 별도의 안전장치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안쪽의 길로만 걷는게 좋다. 혹여나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아이가 성벽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한다. 인증샷을 찍겠다고 성벽 위로 올라가는 행동은 안전을 위해 하지 않는게 좋다.
공산성에서 인증샷을 찍고자 한다면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공산정이나 금서루로 들어가 오른쪽 성벽길로 올라가는 지점을 추천한다. 성벽길은 위쪽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찍으면 공산성의 곡선형 성곽길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송산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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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공주는 세계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이다. 송산리 고분군 무령왕릉도 좋은 공산성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로 백제 25대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송산리 고분군은 웅진기 백제 왕실 무덤군으로 무령왕릉을 비롯해 13기의 고분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무덤에는 당대의 기술과 문화가 집약적으로 나타나 있어 백제의 우수한 기술과 개방적인 문화를 보여주는 백제의 대표적인 유적이다. 외부의 고분은 내부를 볼 수 없기에 전시관에서 고분군 발견에 관한 내용, 다양한 무덤에 대한 설명 등을 관람할 수 있고 무령왕릉 내부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공간도 볼 수 있다.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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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꼬리를 닮았다 하여 유래한 이름인 연미산. 연미산 자락에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이 있다. 웅진 혹은 곰주라고 불리던 공주의 옛 이름이 곰과 관련이 있어서인지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에는 유난히 곰과 관련된 작품이 많다. 솔곰을 표현한 크기 10미터의 이 거대한 작품은 이 공원의 시그니처다. 곰 조형물이 인기 있다보니 매표소에서도 지도를 주며 관람 동선을 안내할 때 이 곳을 제일 처음으로 들르도록 안내해준다.
거대한 곰 조형물 안쪽은 계단으로 되어 있어 곰의 눈이 있는 위쪽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좁고 가파른 경사라 위험해 아이들은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다. 꼭대기에 오르면 곰의 눈 부분이 보인다. 우뚝 서 있는 곰의 시선으로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자연을 테마로 한 전시인만큼 소재도 흙, 나무 등 자연 재료만 사용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숲과 이질감이 없이 잘 어우러지는게 그 때문이였을까. 규모도 넓고 작품 수도 많아서 산책하듯 둘러보며 끌리는 작품 앞에서는 오래 머물며 설명을 읽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며 나름의 방식으로 작품을 관람해본다.
다양한 작품들을 둘러보다 보면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거나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산 속에 있는 자연 놀이터 느낌이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고 하는데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는 산 속을 거닐며 자연 속 작품을 둘러보다보면 제법 운동이 된다.
로우프로 FASTPACK BP 250 AW
내가 꼽은 최고 장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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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도 근교로 사진을 찍으러 갈 때도 로우프로 백팩을 사용했는데 로우프로 fastpack bp250aw를 들고 다니며 가장 편리했던 점은 바로 사이드로딩방식의 퀵도어 시스템이다.
그동안 어깨가 안좋음에도 크로스백을 주로 메고 다닌 이유는 내려놓고 꺼내고 다시 메고 하는 백팩의 번거로움이 싫어서였는데 로우프로의 3세대 패스트팩은 옆으로 돌려 바로 안쪽의 장비를 꺼낼 수 있게 되어 있어 여행용 카메라가방으로 사용하기 좋다.
요즘 단렌즈에 빠져있어서 dslr에는 시그마 35mm와 니콘105mm 렌즈를 주로 사용하고 소니 미러리스에는 번들, 14mm단렌즈를 사용해서 투바디 4렌즈를 가지고 다니는데 여행을 다니다 보면 한 장소에서 여러 화각의 사진을 찍고 싶을 때가 많다보니 렌즈를 쉽게 바꿀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는 카메라 가방이라는 점은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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