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렌즈의 가치는 가장 열악한 상황에서 드러납니다.
상당히 어두운 곳이지만 자이스 Otus 1.4/55 ZF.2 렌즈로 촬영하니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BY. 엘란비탈박성욱작가
안녕하세요 엘란비탈 박성욱 작가입니다. 오늘은 세계 최고의 표준렌즈라고 하는 자이스 Otus 1.4/55 ZF.2 렌즈로 촬영한 결과물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이스가 120년 전통, 렌즈의 명가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파란 엠블럼만 보더라도 가슴이 콩닥 콩닥거리죠.
이번에 주야간 풍경과 스냅, 인물사진 촬영을 해보았는데요, 다양한 상황에서 높은 해상도와 선명함을 구현해 주었습니다.
노란색으로 새겨진 부분이 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자이스 Otus 1.4/55 렌즈는 캐논 EF 마운트와 니콘 F 마운트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니콘 F 마운트로 사용을 하였으며,
FTZ 마운트 어댑터를 활용하여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7II에서도 사용을 하였습니다.
자이스 Otus 1.4/55 ZF.2 렌즈와 함께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이태원 해방촌이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가 꽤 선명하게 나왔네요.
이태원 해방촌을 돌며 골목 스냅 사진도 찍어 보았는데요,
수동 렌즈이기 때문에 미리 초점을 맞추어 놓고 나면,
초점이 변경될 일이 없어서 촬영에 수월했습니다.
원하는 부분에 정확히 신중하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는 손맛이란!!
사용해 본 사람들만 알죠.
다음날 인천 송도 G 타워 전망대에 올라서, 유리창을 통해서 풍경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요.
워낙 화질이 좋은 렌즈이다 보니, 상당히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또 그다음 날에는 동대문 DDP로 촬영을 갔습니다.
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출 수 있어서, 의도된 느낌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55mm 표준단렌즈입니다.
F1.4 렌즈여서 조리개값을 최대 F1.4까지 개방을 할 수 있습니다.
인물사진에서도 발군의 화질과 선명함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빛을 이용한 사진촬영도 해보았습니다.
섬세한 빛 표현이 가능하네요.
역광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아주 안정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55mm 단렌즈는 인물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빛과 공간을 함께 표현하기에 좋은 렌즈입니다.
주간에는 당연히 촬영하기가 쉽지만,
야간에 인물사진을 촬영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F1.4의 조리개값을 가지고 있으니,
야간에도 꽤 밝고 선명한 느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뒤에서 빛이 들어오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진가의 의도를 제대로 반영해 주는 착한 렌즈였습니다.
좋은 렌즈의 가치는 가장 열악한 상황에서 드러납니다.
여기 가보시면 아는데요,
상당히 어두운 곳입니다.
하지만 자이스 Otus 1.4/55 ZF.2 렌즈로 촬영하니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밤에도 낮처럼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급 렌즈를 사용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야간에 골목 사진 촬영할 때 자이스 Otus 1.4/55 ZF.2 렌즈를 꼭 챙겨 나갔던 것 같네요.
초점거리 55mm는 눈에 보이는 대로 그대로 표현하는 화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말 그대로의 표준 화각입니다.
그래서 렌즈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면,
표준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보이는 몇 장의 사진은 삼청동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삼청동은 빛이 강한 상점들이 많습니다.
강한 빛을 적절히 억제해 주어서 역시 분위기 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었네요.
베트남이 아니라 삼청동이랍니다^^
열악한 상황에서만 사진을 찍을 필요는 없죠.
빛이 좋은 이상적인 상황에서 사진은 그냥 말로 엄지 척!입니다.
F1.4에서 만들어 주는 보케도 참 아름답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건물과 인물을 조화롭게 촬영할 수 있는 초점거리가 55mm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식의 촬영에서는 색수차가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자이스 Otus 1.4/55 ZF.2 렌즈는 놀랍게도 색수차가 발생하지 않더라고요.
정말 명불허전의 렌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중형 카메라 스타일의 탁월한 선예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빛과 색이 사진가의 의도 그대로 잘 표현이 됩니다.
콘트라스트도 훌륭하게 표현이 되었네요.
자이스 Otus 1.4/55 ZF.2 렌즈로 정말 재미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최고의 화질과 선명도, 그대로 재현해 주는 색감.
고화소 카메라에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 중형 카메라 스타일의 해상도.
아포크로마트이기 때문에 색수차가 분산 특수 유리로 교정이 됩니다.
이상 비구면 설계로 더욱 좋았던 자이스 Otus 1.4/55 ZF.2 렌즈로 촬영한 결과물을 보여 드렸는데요,
여러분 어떻게 보셨나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트의 글과 사진은 박성욱 작가의 개인 창작물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ABOUT EDITOR
엘란비탈박성욱작가 I Photographer
https://blog.naver.com/elanvital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