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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겨울날 골목에서 발견한 한 가족. 함박눈을 반기며 노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나중에 보니 아이들 위로 내리는 눈이 가로등 불빛을 받아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보이더군요. 백화점 앞의 크리스마스 트리도 화려하고 예쁘지만 마음 속 트리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답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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