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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공모전

Blue Hour
simddong*** 2022.12.24

Blue Hour, 하루에 딱 두 번만 있는 시간대. 처음으로 대학교에 들어와서 바라본 해뜰녘의 풍경은 너무나 차가웠다. 차가운 현실에 치여 그저 하루하루를 버티기 위해서 살아온 나에게 이 새벽의 공기는 너무나 차가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공기는 여전히 나를 따듯하게 감싸 안아주었다. 바람은 나의 심장을 차갑고도 단단하게 만들어주었고 햇살은 차갑게 얼어버린 몸을 서서히 녹여주었다. 서서히 떠오르는 해를 바라볼 때면 그저 이 시간이 계속 되기를 바랄 뿐이다.

경상북도 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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