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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공모전

초록
hyeonsik0*** 2023.03.24

아..! 잠깐 잊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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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편안해지는 색은 초록이었지“ 하고, 요즘은 휘몰아치는 파도에 혼이 뺏겨 잠시 숲을 들여다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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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강렬함에 정신없던 요즘이었다면 이번엔 숲의 잔잔함에 정신을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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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은 언제나 흐린 뒤 맑고 우리도 힘든 시기가 지나면 마치, 강렬한 파도에 맞아 힘들고 정신없었다면 다시 숲의 고요함처럼 평온이 찾아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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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잠시나마 초록이 무성한 숲을 보는 시기가 오겠지.

제주 중산간도로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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