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가 차곡 쌓여있는 어두운 창고앞에서,
백발의 노인이 내게 말을 겁니다.
"뭐찍는거에유?"
"필름카메라로 길거리 사진을 담고있어요"
"허허 예전에가 생각나서.."
"어르신! 제가 사진 한장 찍어드려도 될까요?"
제가 담은 사진에는 그가 백발이 될만큼 보내온 세월이라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강렬한 눈빛, 어딘가 짓궂은 표정, 어쩐지 기괴해보이는 뒷편의 페인트창고
이것들이 그를 단순한 할아버지에서 의문의 백발노인으로 만듦니다.
길거리를 담아 보세요. 새로운걸 발견할지도모릅니다.
니콘fm2-코닥 에어로컬러VI
촬영동의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