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두 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매우 돈독한 사이입니다. 시간이 넉넉치 않을 땐 같이 한 끼 식사라도 하는 걸 낛으로 여기던 사이입니다. 근데, 한 친구가 사고를 당한 이후론 그 사소한 한 끼 식사마저 어려워집니다. 하필 머리를 다쳐 긴 시간의 입원치료가 이뤄졌고 그 시간만큼은 남 일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 친구가 모든 역경을 이겨냈을 때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고의 후유증이 아직은 남아있지만 다시 얼굴을 볼 수 있음에 행복을 느낍니다. 빛이 새는 야시카 일렉트로 35 GSN으로 그 덧없는 행복을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