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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공모전

현의 기억, 낯선 도시의 기타
dominyel*** 2025.07.09

출장지에서 우연히 들어선 기타 매장. 한때는 손끝이 닳도록 기타를 치며 밴드 활동도 했던 나, 요즘은 바쁜 일상에 기타를 잠시 내려놓았지만

여행이나 출장은 늘 새로운 악기 매장에 발길이 머문다.

진열장에 빼곡히 걸린 기타들 사이에서

중학생 때 처음 기타를 잡던 순간,

대학생 시절 무대 위의 떨림,

아빠와 함께 베이스를 연주하던 집안의 소리가

조용히 되살아난다.

이 사진은

익숙함과 낯이 교차하는 여행자의 루틴, 그리고 음악이 남긴 흔적을 담았다.

산호세 어딘가 악기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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