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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없이 걸었다.누구도 다녀간 적 없는 듯한 해변은 바람과 파도소리만 가득했다.몰아치는 바람과 커다란 파도소리에서 느껴지는 고요함과 포근함.조금만 더 걸어가면 그 곳에 닿을 듯 했다.검은 모래의 사각거림이 발바닥을 통해 느껴진다.앞으로, 앞으로... 어디인지도 모르는 그 곳을 향했다.나는 그렇게 바다로 걸어가 그 곳을 지키는 돌기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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