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에 못 보던 고양이
이미 앞서서 왔던 사람들에게 구슬프게 애옹거린다.
배가 고파서 그런 것인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아마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이 있으면 달라고 하는 것이겠지
자동차에는 때 마침 그 날 고양이 사료를 사고 받은 사은품 간식이 있었다.
이 고양이에게 주라는 뜻이었을까
너무나도 구슬프게 우는 고양이에게 간식을 건낸다.
이 녀석 길의 습성이 남아있다.
간식을 먹으면서도 주변을 경계한다.
그 순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