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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또
LIFETravel & Place
유럽 부럽지 않은
테라스 맛집.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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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호텔들은 앞다투어 야외에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고, 야외 테라스가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단숨에 핫플레이스로 등극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야외 테라스 맛집의 원조는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멋진 성당이 한눈에 보이는 소문난 뷰 맛집,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를 소개합니다.

 

 

 


2021년 오픈 이래로 명동 핫플레이스에서 나아가 명동을 대표하는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바로 이곳.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는 '이탈리아 여행 중, 성당 앞에 앉아 마시던 한 잔의 카푸치노와 크루아상을 명동 한복판에서도 즐길 수 있다면'이라는 상상을 현실로 실현시켰는데요.

 

저는 아쉽게도 비교적 날씨가 흐린 날 방문했지만 야외 테라스에 앉아 명동성당을 바라보며 마시는 에스프레소 한 잔은 명동까지 올 이유로 충분히 납득이 될 만큼 엄청난 힐링을 선사해 주었답니다.

 

 

 

 

명동을 가게 되면 가장 먼저 발길이 향하는 곳은 단연 명동성당. 명동성당을 등지고 서 있으면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의 명성을 잘 모르는 사람도 명동성당을 나서는 길에 눈에 띄는 핫플레이스 비주얼에 이끌려 몰또 에스프레소바를 많이 방문한다고 해요. 

 

멋진 뷰와 맛있는 커피, 실제로 한국인뿐 아니라 명동을 찾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이미 입소문 난 핫플레이스랍니다.

 

 

 


흔한 카페 내부와는 많이 다른 점도 이색적입니다. 3층으로 올라오면 뷰티 브랜드 매장들을 지나 오픈형 카페 공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입구에서부터 인원수를 확인하고,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한 이후 테라스로 나설 수 있다는 게 이곳만의 룰입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의 핫플레이스이다 보니,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아 그렇게 룰을 정한 게 아닐까 합니다. 

 

 


 

 

보통 카페였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했을 텐데 이곳에서는 유독 고민이 많아집니다. 여기는 매장 이름부터 '에스프레소바' 이기 때문이죠. 몰또에서는 대부분 커피보다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합니다. 

 

또한 몰또만의 시그니처 에스프레소 메뉴 '살레'와 ‘빼빼’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고, 대표 디저트로 이색 디저트인 ‘까논치니’도 있습니다. 까논치니는 라즈베리, 커스터드, 피스타치오 이렇게 3가지 종류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까논치니는 이탈리아 고유의 디저트로 이탈리아 사람들이 에스프레소와 함께 즐겨 먹는 디저트라고 합니다.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를 방문하면 인증샷은 필수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멋진 포토존을, 지금은 계절에 맞는 테라스의 명동성당 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바 형태의 명당 자리 테이블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렇게 유럽 느낌 가득한 인생 사진도 쉽게 남길 수 있었답니다.

 

대부분 좌석이 야외 테라스이기도 하고 또 대부분 마시는 메뉴가 에스프레소다 보니 다른 카페보다 회전율도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자연스레 명동성당으로 향하는 시선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몰또만의 시그니처 에스프레소 메뉴 '살레'와 '빼빼'. 
 

살레 : 에스프레소 + 달달한 크림 + 약간의 소금
빼빼 : 에스프레소 + 달달한 크림 + 약간의 후추
 

 


 

 

한국에서는 조금 낯선, 조그마한 커피잔 사이즈가 귀여워 사진부터 먼저 담게 되는데요. 사진을 예쁘게 담아준 후 드디어 맛을 보게 됩니다. 가장자리의 달달한 크림을 조금 먹은 후 그곳으로 에스프레소를 음미해 주면서 마시면 되는데요. 이 작은 한 잔의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것부터 해외여행을 하는 듯한 이색적인 기분을 가져다줍니다.


달달한 크림과 씁쓸한 에스프레소의 조화는 ‘PERFECT’라는 단어를 연상시키지만 저는 아무래도 메가 사이즈 커피를 즐겨 마시는 한국인이다 보니 양이 적다고 느껴지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에스프레소는 한입에 털어 마시는 거라고 하는데요. 몰또에서는 눈 앞에 펼쳐진 명동성당 뷰를 조금 더 즐기고 싶은 마음에 홀짝거리면서 마시다가 이내 추가 주문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몰또 에스프레소바는 시즌마다 바뀌는 메뉴 구성, 다양한 굿즈 제작 및 판매를 통해 카페 그 이상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답니다. 

 

2024년 5월 현재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의 라스트 오더 시간은 오후 6시 30분으로 매월 조금씩 변동된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심한 곳이라 평일에 찾아야 여유롭게 즐기기 좋습니다. 직장인에겐 정말 가혹한 카페네요. 원활한 이용을 위해 테이블이 만석일 경우 이용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제한됩니다. 또한 한 번 착석한 테이블은 이동 금지이며, 사진 촬영은 음료 트레이 반납 후에 해야 하는 등 조건이 다소 까다로운 카페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또만의 확실한 철학과 규칙 덕분에 핫플레이스가 가진 이면인 번잡스러움이 덜해 보다 질서정연한 카페 문화를 즐길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주말은 유럽 여행이 부럽지 않은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에서 데이트 어떤가요? 지금 딱 즐기기 좋은 날씨의 야외 테라스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의 여유를 추천합니다.
 

 

·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
-주소 : 서울 중구 명동길 73 3층
-전화번호 : 02-778-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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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서울 #명동 #핫플 #여행 #에스프레소바 #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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