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도심 속은 더위가 가시지 않은 것 같은데, 산과 바다는 슬슬 색이 짙어 지며 가을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나들이가 어울리는 계절을 좀 더 일찍 즐기려는 분들을 위해 서울과 가까워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여유와 힐링 포인트가 넘치는 여행지를 소개해 봅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곳은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혼자도 좋지만 가족과 친구들,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 없는 곳들이랍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살며시 다가온 가을과 가시지 않은 여름 사이를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요?
연천: 계곡 앞 카페&밥집에서 힐링-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한탄강관광지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산과 계곡이 가득한 연천으로 출발합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연천은 멀지 않으면서 가는 곳마다 산과 계곡이 반겨주며, 마치 먼 산중 시골마을로 여행 온 듯 기분 낼 수 있으니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장마가 지나간 지금은 아이들이 딱 놀기 좋을, 성인 허리 정도의 수심에 바닥까지 보이는 투명함은 아니지만 다슬기가 살고 있는 깨끗한 계곡입니다. 깊은 골자기의 계곡이라 그늘이 드리워진 돗자리 포인트가 많으니, 서늘해 진 산바람을 맞으며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도시의 번잡함은 계곡물을 따라 떠내려가 버린답니다. 계곡을 끼고 있는 식당들이 꽤 많은 편이지만 놀기 좋은 계곡을 품고 있고 맛있는 식사와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었던, 바위소리 식당이 좋아 보여 방문 하였습니다.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야외 테이블에서 물놀이에 허기진 배를 채우고 연결된 계단으로 다시 물놀이를 하러 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에서 계곡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물놀이 하는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어 엄마 아빠도 편하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인 것 같았습니다.

보통 평상 값을 받는 다른 식당과 달리 적당한 메뉴 가격에 계곡을 이용하는 데는 시간 제한이 없는데요. 다만 테이블이 10개가 채 되지 않는지라 식사 이후에는 계곡 옆으로 자리를 옮겨 돗자리나 캠핑 의자를 펼치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마음씨 좋으신 사장님께서 비켜 달라 하진 않지만 한 철 장사 서로 배려하면 좋으니까요. 식당 테이블이 적어 계곡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지 않아 번잡하지 않고 한적한 편입니다. 돗자리나 캠핑 의자, 간단한 테이블 정도는 챙겨 가는 게 좋습니다.

백숙과 닭도리탕이 주 메뉴인 바위소리는 삼겹살과 야채전, 도토리묵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메뉴 모두 재료를 아끼지 않은 맛에 4인이 먹기에도 넉넉한 양까지 후한 인심이 느껴집니다. 물놀이 하다 출출할 때 시킨 야채전과 도토리묵은 아주 별미였는데, 야채전의 담백한 맛과 향이 매콤 쌉쌀한 도토리묵과 너무 잘 어울렸고 시골집에서 먹어본 듯한 향수가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계곡 근처 식당의 장사 속에 속상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는데, 계곡 식당 중에 음식의 정성과 양심이 느껴지는 곳이라 추천하고 싶은 공간이랍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카페가 옆에 있어서 카페인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현대인의 필수품 아메리카노가 빠질 수 없으니까요! 참고로 식당과 카페는 같은 주인분이 운영하시기 때문에 식당과 카페 경계없이 야외에서는 아무 자리나 목 좋은 곳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카페는 내부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단정하고 깔끔합니다. 식당을 이용하지 않는 분들도 잠시 쉬었다 가곤 했는데 카페는 주차 공간이 한정적이라 성수기 때는 시간 제한이 있다고 하네요.

계곡에 발을 담그고 커피 한 모금 머금자면 작은 것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튜브도 빌릴 수 있으니 물놀이에 필요한 건 수건 한 장 정도? 행복엔 많은 게 필요하지 않다는 걸 다시금 새겨봅니다.
· 바위소리(계곡물소리를 들으며 먹는 밥집) & 그린달(계곡 앞 여유로운 카페)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청신로 356
-운영 시간 : 10:00 - 20:00 (요일에 따라 운영 시간 다름)
-주차 : 무료(성수기 카페 이용 시간 3시간)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물놀이도 끝냈는데 시간이 남는다면, 바위소리에서 멀지 않은 허브빌리지, 재인폭포, 한탄강관광지를 들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 중 한탕강관광지는 넓은 공원과 한탄강을 바라볼 수 있는 뷰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은 곳으로, 햇살이 뉘엿뉘엿해지면 걷기 좋은 산책로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룡과 고인돌 구조물로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름 시즌에는 수영장도 운영하고 드넓은 풋살장과 오리배 체험까지 하루 날 잡고 아이들과 피크닉을 오기에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주차 공간도 넓고 붐비지 않는 곳이라 화창한 날 아무 때건 아이들과 축구공 하나 챙겨서 오면 좋을 것 같네요.


무료로 캠핑도 가능하고, 한탕강을 따라 낚시를 하거나 오리배를 타는 등 체험 활동도 다양하기에 가족과 나들이 하기 좋은 한탄강 유원지. 요번 주말엔 즐길 거리 가득한 연천으로 떠나 보면 어떨까요?
· 한탄강 유원지
-주소 : 경기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689-2
-운영 시간 : 24시간
-주차 : 무료
서해의 핫플레이스 - 선녀바위, 인스파이어 호텔 그리고 왕산마리나
황홀한 노을과 아름다운 해변을 품은 우리 서해는 도심과도 멀지 않아 당일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죠. 외국인들도 와서 반한다는 서해. 그 아름다운 매력과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즐길 거리까지 가득한 서해로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해 하면 떠오르는 해변은 을왕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유명세에 걸맞게 주말이면 인파가 몰리다 보니 주차로 진을 빼곤 하는데요. 잠시만 둘러보면 멀지 않은 곳에서 을왕리 못지않은 아름다운 해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을왕리 5분 거리의 선녀바위 해수욕장입니다.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을왕리보다 약간 작은듯하지만 사람들도 많지 않으니 여유와 적당한 활기가 느껴집니다. 깨끗한 백사장과 해송 그늘을 가진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바로 맞은편에 주차장과 공터가 있어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고 선녀바위까지 트래킹 코스도 잘되어 있어 바다를 보며 살랑살랑 거닐기에도 좋습니다.


푸른 해송과 빛나는 바다, 눈부신 태양 어느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저의 힐링 스탠다드를 뛰어넘어 주었습니다. 점점 스탠다드가 높아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해송숲 그늘에 의자 하나 툭 펼쳐 놓고 앉아 있노라면, 드넓은 바다를 한눈에 담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취할 수 있습니다. 윤슬 그득한 바다뷰와 곁들인 시원한 맥주 한 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두 배쯤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 선녀바위 해수욕장
-주소 : 인천 중구 을왕동 678-188
-운영 시간 : 무관
-주차 : 무료

선녀바위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화려한 내부 콘셉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핫한 서해 명소로 떠오르고 있죠. ‘여기까지 와서 리조트 구경이라고?’ 의아할 수 있지만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들어서는 순간 웅장하고 화려한 내부에 놀라실 거예요.


아레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여러 개의 홀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중 오로라홀은 전체가 미디어아트로 꾸며진 아주 거대한 실내 광장으로 미래도시를 연상케 하는 아주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특히 돔으로 되어있는 천장과 곳곳에 화려한 영상이 시선을 압도하죠. 매시 정각과 30분에는 아레나의 시그니처 코즈믹 오디세이(Cosmic Odyssey)와 언더 더 블루 랜드(Under the Blue Land)쇼가 상영되는데 영상의 웅장함과 완성도 높은 그래픽, 화려한 색감에 모두가 하나같이 천장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그 외에도 곳곳에 화려한 조형물과 시설들이 얼마나 공들인 건물인지 알 수 있었는데요. 아레나 홀 안에는 섹션으로 나뉘어진 여러 콘셉트의 전시 공간들이 많았고, 카페나 식당, 바처럼 편의 시설의 내부 인테리어도 홀 못지않게 잘 되어있었어요. 그외에 쇼핑시설이나 워터파크처럼 놀이시설도 있어 아레나 홀만 구경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었습니다. 정말 어느 것 하나 소홀한 구석을 찾아볼 수 없어 감탄사가 절로 나왔네요.

호텔 라운지의 시그니처 케이크들. 가격은 사악하지만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하게 만드는 비쥬얼입니다. 음료는 대략 8000원 정도의 가격이니 호텔치고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다 주차비가 꽤 나올 수 있다는 건데요. 30분당 5000원이라는 주차비가 관람료를 대신하는 것 같습니다. 내부에서 3~9만원 이상 결제 시 2~6시간이 무료라고 하니 카페와 식당가를 이용한다면 영수증을 꼭 챙겨두는게 좋습니다.
· 인스파이어 아레나
-주소 : 운서동 2955-74
-운영 시간 : 08:30 - 24:00 (홀별 운영시간 다름)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차로 5분 정도면 왕산 마리나에 도착합니다. 왕산 마리나는 요트를 정박하고 관리하는 곳으로 요트들의 주차장쯤 되는 곳이죠. 왕산마리나항은 노을 명소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라 한적한 편입니다. 해 질 녘 붉어지는 서해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알 수 없는 경이로움에 사로잡히는데요. 요트와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에 노을까지 앉으면 황홀하기 그지없는 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면 요트를 타고 해상에 나가 노을 볼 수 있는 선셋 체험도 가능합니다. 지평선 끝에 걸친 태양이 붉게 물들이는 바다를 선상에서 바라보는 경험은 말로 다 설명 할 수 없는, 가슴 속 뜨겁고 뭉클한 울렁임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요트가 아니더라도 방조제 앞에서 바라보는 노을도 아주 멋진 데요. 연인과 가족들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휴대폰과 카메라로 연신 담아봅니다.

노을과 함께 낭만으로 마무리하는 서해에서의 하루는 잊혀지지 않는 예쁜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서해에서의 하루 어떠신가요?
· 왕산 마리나항
-주소 : 왕산 마리나길 143
-운영 시간 : 09:00 - 20:00 (요일에 따라 운영시간 다름)
강따라 걷는 여유로운 하루 : 두물머리와 세미원, 물의 정원
양평과 남양주 사이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있습니다. 자연 경관이 수려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특히 곳곳에 연꽃들이 만개해 9월까지 연꽃을 볼 수 있는데요. 연꽃을 보며 산책로를 걷다보면 여러 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편한 운동화뿐. 가벼운 마음으로 양평으로 떠나봅니다.

멋진 연꽃과 유명한 핫도그가 생각나는 곳이죠. 두물머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큼 여러 개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날이 아니라면 제일 가까운 ‘느티나무 주차장(하루 요금 3,000원)’이나 5번 주차장을 추천하는데, 여의치 않은 주말엔 다소 멀더라도 자리 보이는 곳에 주차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개미지옥인 주차장에 갇히는 것보단 어디든 대고 조금 걷는 게 정신 건강에 좋거든요.

두물머리는 대형 관광지인만큼 두물머리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그 앞에는 오랜만에 보는 느린우체통도 볼 수 있습니다. 1년 뒤에 오는 편지는 연인이나 아이들에겐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 같아 시도해보고 싶어 졌는데요. 1년 후 나에게 쓰는 것도 아주 색 다를 것 같습니다. 물론 쓰는 동안 오글거림은 감수해야 합니다.(웃음)

만남이 아름다운 물안개로 피어나는 곳ㅣ소원을 이뤄주는 나무
두물머리는 산책로가 있는 강변마다 의미 있는 나무들이 하나씩 심어져 있어 보는 재미와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9월까지는 만개한 연꽃을 볼 수 있는데요. 연꽃을 이렇게 많이, 가까이 볼 수 있는 곳도 드물어 8~9월 사이에 꼭 가보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두물머리에 왔다면 꼭 찍는 사진 포인트, 이 액자 프레임! 두물머리는 두 개의 강이 만나 하나의 물줄기로 이어지는 곳이다 보니 보통 강가를 배경으로 많이 사진을 찍는데요. 개인적으로 두물머리의 매력적인 나무들을 담아 반대쪽을 배경으로 색다른 인증샷을 남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천천히 흐르는 강물을 보며 걷다 보면 넓은 두물머리 산책로도 금방 끝에 도착하는데요. 공원 중간에 두물머리 연핫도그 가게가 있으니 꼭 맛보고 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시원하게 먹어줘야 두물머리를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지요 . 연꽃으로 만든 이 두 가지 간식은 다른데 선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이 있답니다!

산책로가 전체 반경으로는 10km정도 된다고 하는데 주차장을 기준으로 중요 포인트만 돈다면 한 시간이면 충분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신발은 편하게 좋겠죠?
· 두물머리
-주소 :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길 119
-운영 시간 : 24시간
두물머리 상춘원 맞은편으로 강에 다리가 보이는데, 이 다리가 바로 세미원으로 들어가는 배다리입니다. 한동안은 이용이 불가능해서 돌아가야 했는데 최근에 다시 열려서 세미원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배다리를 이용해 세미원을 건너갈 때에 입장료 5000원을 내고, 당일에는 티켓 소지하면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세미원의 소나무는 아주 매력적이었는데 곳곳에 기와 지붕을 얹은 한옥들과 어우러져 고풍스런 우리 옛 멋을 잘 살려냈습니다. 세한정과 연꽃 박물관은 알진 이야기로 꾸며져 있었는데 사진과 세심한 설명으로 재밌는 옛날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답니다.

특히 세미원은 아이들과 오길 더 추천하는 곳인데요. 아이들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 체험과 물에 사는 식물을 직접 채집할 수 있는 물살이 식물체험 등 유익한 체험들이 많았습니다.

세미원 위로는 다리가 지나는데요. 이 다리가 초록한 자연경관을 해칠 법도 했지만 비가올땐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우산이 되어주고 한여름엔 뜨거운 햇빛을 피하는 그늘을 만들어 주니 이렇게도 조화로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심로 :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꽆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세미원의 뜻이 담긴 길
두물머리는 하얀 연꽃이었다면 세미원은 분홍색 연꽃으로 가득합니다. 분홍색의 연꽃을 바라보고 있자니 분명 흰 연꽃과는 확실히 다른 진귀함이 느껴졌습니다.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세심로는 닦으라는 의미여서 인지 빨래판으로 길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만약 진짜라면 아주 직관적이고 재밌는 연출이라는 생각이 들어 피식 하고 웃음이 새어 나왔습니다.
· 세미원
-주소 :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운영 시간 : 09:00 ~ 18:00(주말 21:00)
-입장료 : 5000원
서울 근교에는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가 있습니다. 연천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서해 바다의 볼거리들, 강변을 따라 걷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일상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서울에서 가까워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이 여행지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소중한 힐링의 시간을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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