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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매거진

PENTAX K-1 Mark II J Limited
PRODUCT카메라
독보적인 헤리티지의 멋 :
펜탁스 K-1 Mark II J Limited
2022.01.24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펜탁스라는 브랜드를 향한 시선은 썩 곱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용이 미러리스 카메라들만큼 빠릿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펜탁스는 끊임없이 본인들이 해야할 것을 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독보적인 헤리티지의 매력을 뽐내는 일.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아 보입니다.

 

1919년 아사히 광학을 시작으로 일본 최초로 SLR 방식을 상용화 했고, 그 기술력을 전 세계를 향해 뽐냈고 후에는

SLR에서 가장 중요한 '펜타프리즘'과 '리플렉스'를 결합하여 '펜탁스'라는 사명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만큼 SLR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만큼 펜탁스에게 SLR이라는 건 그 역사의 전부를 차지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회사에서 다시 한 번 진심을 담아 고민해서 만들어낸 Limited 에디션 모델이 출시 되었습니다.

 

 

 

PENTAX K-1 Mark II J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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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죠. 매트한 컬러에 광이나는 그립파츠까지.

 

 

펜탁스 K-1 Mark II는 그냥 투박하고 크기만 큼 DSLR 카메라 같은 느낌이라면 이번에 출시한 K-1 Mark II J Limited 카메라는

마치 디자이너의 퍼스널 터치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단순히 컬러만 변경 되었다거나 그런 게 아닌 다양한 부분의 변화들이 돋보입니다.

 

이전에 KP라는 모델에서도 J Limited를 발매한 적이 있었지만 K-1 Mark II 에 들어서 더 잘 맞는 맞춤옷이랄까요?

그런 생각이 바로 드는 모델입니다. 역시 크기가 크니 뭘 덧붙여도 공간이 타이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 더욱 잘 어울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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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컬러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컬러마다 파츠의 컬러들도 다르니까요.

 

 

컬러부터 얘기해보자면 J Limited의 컬러는 총 4가지로 출시됩니다.

그 중에서 제가 직접 만져본 건 BLACK & GOLD 컬러입니다.

기존 카메라 컬러링에 몇 가지 추가된 파츠 쪽이 두드러지는 느낌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소 무던한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 아주 인기가 많은 것 같은 컬러는 LX75 Metallic 컬러입니다. 75주년 기념 모델인 LX 티타늄을 오마쥬한 컬러링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띄는 모델입니다. 그냥 실버였다면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었겠지만 생각보다는 묵직한 컬러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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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컬러지만 또 그만큼 작기만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기에 손색없는 컬러입니다.

 

 

그 다음은 각각 스칼렛 루지와 빌리지안입니다.

이 컬러 중에서 빌리지안 햇빛을 받으면 선명한 녹색으로 변화하는 특수 컬러링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컬러 등에 진심을 쏟는 거 보면 펜탁스답다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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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탑커버를 씌워서 펜타프리즘 부분의 독보적인 디자인 자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얼굴에도 인상을 좌우하는 포인트들이 있듯이 카메라에도 그런 부분들이 존재하기 마련이죠.

특히 DSLR 카메라들은 펜타 프리즘 부분이 상당히 인상을 좌우하는 포인트들인 거죠. 때로는 그 부분으로 별명이 붙기도 하고, 그 카메라의 그레이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아까 위에서 언급했던 펜탁스의 회사 이름이 주는 그 자부심이 드러내듯이 독보적인 펜타 프리즘 부분을 뽐낼 수 있도록 총 2가지의 커스텀 파츠를 별도로 제공합니다.

기본 적용되어 있는 오리지널까지 세보면 3가지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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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오리지널 탑커버 / 탑커버 B 파츠 / 탑커버 A 파츠 순입니다. 꽤 많이 달라지죠?

 

 

커스텀 파츠들은 별도로 유저가 교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리지널 위에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독특한 건 탑커버 B 파츠를 오리지널 위에 끼우고, 탑커버 A는 또 그 위에 덮처서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총 3단계로 그 인상이 달라지는데 모든 탑커버를 낀 모습은 '내가 DSLR의 왕이다.'라고 외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사진을 찍기 전 손에 카메라를 쥐었을 때부터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이런 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대부분 그 브랜드에 대해서 호감을 가진 분들이기 때문에 더욱 이런 바디를 만졌을 때 납득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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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우드그립이 생각보다 조화롭습니다. 생각보다 튀지 않고 무난한 느낌을 주네요.

 

 

그리고 외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한 둘이 아니지만 카메라를 손에 쥐면 커스텀 우드 그립의 존재감을 비로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커스텀 우드 그립은 세계 3대 명품목재의 하나로 고급 가구에도 사용되는 월넛으로 제작됩니다.

 

특히 펜탁스 K-1 Mark II J Limited 에디션 모델에 사용된 커스텀 우드 그립은 월넛 중에서도 북미 오대호의 명품 월넛을 기반으로 제작되는데

120년의 역사를 가진 사냥총 메이커 밀록 테크노우드라는 회사를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그립의 색상은 바디의 컬러별로 조금씩 달라지는데 정말 고급스럽고 화려해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만큼 K-1 Mark II J Limited를 통해서 펜탁스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들만의 헤리티지를 유감없이 선보이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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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렌즈를 마운트하거나 교체하려고 열어보면 골드 컬러로 되어있는 마운트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골드 컬러의 마운트 또한 예사 것이 아니라는 걸 한 눈에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시계 브랜드인 시티즌과의 협업을 통해서 '시티즌 듀라텍트 골드'가 적용됐는데 이온화 티타늄과 골드로 코팅 처리가 되어서

미적으로도 뛰어나지만 표면 경도까지도 높아져서 기능적으로도 우수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카메라 회사에서는 종종 시계 브랜드와 함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계와 카메라는 '정밀'하다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콜라보하기 제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시티즌과의 콜라보를 통해서 아주 필요한 부분에 적절히 넣은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렌즈를 교체할 때마다 보이는 마운트의 영롱한 금빛이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어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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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다이얼에 기본적인 촬영모드와 함께 U4 & U5가 새롭게 탑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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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Mark II J Limited는 이런 외관의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적 부분만 달라진 건 아닙니다.

좌측에 있는 다이얼을 보면 기존에는 U1~3까지 별도 커스텀 세팅을 맞출 수 있는 부분이었다면

이번 J Limited 에디션에서는 프로 사진작가들이 세팅해놓은 모드입니다.

U4에는 Takumichi Seo 라는 사진 작가의 세팅으로 풍경이지만 블리치 바이패스를 베이스로 한 설정이 되어 있고,

U5에는 Yoshimura 라는 사진 작가의 세팅이 담겨 있어서 풍경 촬영에 적합한 설정값 등을 쓸 수 있어서 프로 작가의 세팅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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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오늘 살펴본 펜탁스의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K-1 Mark II J Limited 에디션 모델은 마치 작정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유려함과 고급감이 적절히 살아 있으면서도 그 역사를 더욱 강조하는 느낌이 강하니까요. 그래서 제작에도 그만큼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대량생산이 아닌 주문 후 생산방식으로 진행되며,

제작 기간은 6주나 걸린다고 하니 그만큼 기다림의 시간이 더 설레일 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이 제품은 합리적으로 이것저것 따져서 구매하는 사람보다는 더욱 펜탁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카메라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펜탁스라는 회사 이름부터 자부심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앞으로의 펜탁스 행보를 함께 기대해 보시겠습니까?

 

 

 

사진

PENTAX K-1 MarK II + HD PENTAX-D FA 24-70mm F2.8ED SDM WR (1/1000s, F2.8, ISO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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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1 Mark II + HD PENTAX-D FA 24-70mm F2.8ED SDM WR (1/8000s, F2.8, ISO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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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1 Mark II + HD PENTAX-D FA 24-70mm F2.8ED SDM WR (1/15s, F2.8, ISO3200)

 

사진

PENTAX K-1 Mark II + HD PENTAX-D FA 24-70mm F2.8ED SDM WR (1/8000s, F2.8, ISO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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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1 Mark II + HD PENTAX-D FA 24-70mm F2.8ED SDM WR (1/2500s. F2.8, ISO 1600)

사진

K-1 Mark II + HD PETNAX-D FA 21mm F2.4 Limited DC WR (1/125s, F2.8, ISO 3200)

 

사진

K-1 Mark II + HD PENTAX-D FA 24-70mm F2.8ED SDM WR (1/50s, F2.8, ISO 3200)

 

 

에디터 C 글 · 사진

오늘도 장비를 삽니다. 장비 없인 못살아.

태그 #펜탁스 #K1M2_Jlimited #펜탁스에디션 #pent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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