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몸의 건강을 보충하기 위하여 챙기는 것이 여름철의 보양식이라고 하지만 영양 이상으로 입맛을 살려주는 음식이라면 그것 또한 보양식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영양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삼계탕 등의 무거운 음식보다는 좀 더 가볍게 즐기면서도 입맛 살릴 수 있는 음식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고풍스러운 깔끔한 매콤함의 중식당 리엔차이 : 리엔차이 특면

대전에 일이 있다면 한 끼는 꼭 들리는 곳이 될 듯한 이곳은 바로 중식당입니다. ‘리엔차이’라는 이곳은 중식 고급레스토랑으로 건물의 외부 디자인부터 남다른데 내부에 들어가면 ‘오호~’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고풍스러운 이색적인 느낌입니다.

어디 개화기 시대의 고급 음식점 분위기에 입구에서는 지배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보통은 가족끼리 와서 외식을 즐기기에 딱 어울릴 것 같지만 친구나 커플이 와서 가볍게 즐기기에도 적당한 분위기와 가격대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에 은근히 데워지는 이런 찻잔은 요새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2층의 분위기는 바로 아래층을 볼 수 있어 복층 느낌인데 생각보다 공간이 넓고 아늑합니다. 2층에도 큰 테이블이 있어 가족과의 모임도 좋지만 인원이 적더라도 넉넉한 자리로 안내해주는 친절이 매우 좋습니다.

덮밥과 볶음밥, 딤섬류와 면류 등 다양한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바로 ‘리엔차이 특면’입니다. 메뉴판에도 매운 고추 그림이 있어 살짝 긴장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리 매운 편은 아닌 깔끔한 청량감이 드는 매운 정도입니다. 설명으로는 볶음짬뽕, 야끼짬뽕과 비슷하다고 들었는데 보기만 해도 해산물이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다양한 식재료를 볶아서 면과 함께 나오는 타입으로 ‘감칠맛이 난다!’라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보통 짬뽕의 국물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아주 깔끔한 매콤함이 무더운 여름, 가라앉은 입맛을 완전히 살려주는 별미 메뉴인 것 같습니다.
· 리엔차이
-주소 : 대전 유성구 은구비로155번길 34
-영업 시간 : 11:30 – 21:3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연락처 : 042-824-4499
-홈페이지 : http://www.leenchai.co.kr/
*매장 앞 도로 주차 가능
전으로 통일하자! 푸근하면서도 속 든든한 육전국밥 : 육전국밥

무더위에 기운 빠졌을 때 무언가 채워야 한다면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까요? 삼계탕 등의 보양식은 점심에 먹기엔 왠지 무거운 느낌이고 시원한 냉면으로 채우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죠. 이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역시 밥심(밥을 먹고 나서 생긴 힘)이라는 것이 있죠. 그래서 오래전부터 국밥이 무난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찾아본 집은 바로 국밥 중에서도 육전을 주인공으로 한 곳입니다. 방문한 곳은 체인점 중 내방역에 위치한 곳으로 최근에 생긴 장소입니다.

생각보다 넓은 매장인데 손님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과 같이 혼자서도 식사를 하는 사람을 위하여 1인 식사가 가능한 테이블을 틈새 배치한 것도 좋아 보입니다.

기본 반찬은 3종으로 매우 깔끔하게 등장하고 언제나 추가로 셀프 이용이 가능한 셀프바가 있습니다. 주 메뉴는 국밥과 곰탕 그리고 막국수 및 육전 모듬전, 해물 파전 등이며, 이번에 소개할 주 메뉴는 매장 이름 그대로인 육전국밥입니다.

더위를 많이 탄다면 살얼음 동동한 육전물막국수도 일품이지만 입맛 살리면서도 든든함까지 챙겨주기에는 메인 메뉴인 육전국밥이 정답입니다.

일반 소고기 국밥 메뉴에 이름 그대로 육전을 세로로 길게 잘라 올려주었는데 이것 만으로도 왠지 배속이 든든해 지는 것이 역시 고기가 들어가야 힘이 난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국물맛으로 많은 건더기가 있어 먼저 몇 젓갈은 먹은 뒤 밥을 말아 넣는 것이 누가 알려주지 않더라도 자연스러운 순서 같습니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호불호도 잘 없을 만한 한국인의 메뉴 국밥에 육전을 더하여 여름철 입맛 살리는 이열치열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브레이크 타임이 많아 조금만 늦으면 식사를 못하는 곳이 많은 요즘인데 24시간 운영하는 곳으로 더워서 잠이 안 오는 야간에도 가볍게 가서 영양보충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육전국밥(내방역 점)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로 162 1층
-영업 시간 : 24시간 영업(월요일만 11:00 부터 영업)
-연락처 : 02-533-5222
한식이 땡기는 여름날 무얼 먹을까? 진수성찬 : 불맛쭈구미, 빨간불고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동탄 맛집으로 진수성찬이라는 이름 그대로 왠지 모르게 한식이 생각나거나 무언가 먹을지 고민만 될 때 찾아가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 곳 중 하나입니다. 남동탄 우체국 근처의 복잡한 먹자 골목 분위기지만 매장 앞에 3-4대 정도의 주차가 가능한 곳입니다.


매장을 들어서면 딥그린과 연그린의 투 톤 조화의 인테리어에 우드 테이블이 왠지 모르게 시원하고 편안함 느낌을 줍니다. 한식을 주로 다루지만 한식집 보다는 퓨전음식 집 느낌이 드는데 이곳의 전체적인 메뉴는 덮밥, 비빔밥 위주에 깔끔함이 정말 일품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벌써 두 번이나 방문한 곳으로 첫 방문은 지인들과 식사였기에 다양한 메인 메뉴를 동시에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보양식으로 추천한다면 당연히 불맛쭈꾸미와 빨간불고기를 들 수 있습니다.

신 메뉴인 꼬막비빔밥이라면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싱싱한 야채와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개인적인 추천은 불맛쭈꾸미입니다. 무엇보다 불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강추이며, 이 메뉴는 특이하게 공식적으로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하여 주문할 수 있습니다. 사실 별도의 요청으로 다른 메뉴도 매운맛을 부탁할 수 있기도 합니다.

빨간불고기는 제육볶음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고추장 양념한 것인데 그리 맵지 않고 밥에 살짝 얹어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는 메뉴입니다. 보이는 것과 같이 서로 다른 날 방문했는데 매번 다른 기본 국이 제공되고 반찬도 일부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매장 인테리어에 맞게 찬기 또한 연녹색과 진녹색 두 가지로 구분되는 등 전체적인 운영에 세심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다음에 간다면 또 다른 메뉴를 할지 아니면 둘 중 하나를 할지 벌써 고민될 정도인데 깔끔함을 좋아하는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을 생각이 들기도 하며 한 쪽이 통창으로 되어 녹색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 진수성찬
-주소 : 경기 화성시 왕배산1길 8-6 1층
-영업 시간 : 11:00 –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jinsu.sungchan
*배달, 포장, 주차 가능
무더운 여름 건강을 챙기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잘 먹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한 음식으로 그리고 입맛 돋는 메뉴로 이번 여름 더위도 무탈하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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