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몰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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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발전할 수 있을까 싶었던 의문이 무색하게 기술의 발전은 한계가 없는 것처럼 위로, 더 위로 뻗어나가는 중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2025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이하 KOBA)는 'AI-Enhanced Creativity'란 주제로 거대한 문을 열었는데요. 코엑스 전시장은 첫날부터 어떤 장비가 새롭게 출시됐고, 어떤 기술이 접목되었는지 살펴보러 온 수많은 사람들로 복작복작했습니다. 이제 5월이 되면 필수로 가야 하는 곳 중에 KOBA도 빠질 수 없게 된 만큼 공동의 관심사와 주제로 모인 사람들이 내뿜는 에너지는 늘 그렇듯 역동적이고 활기찼습니다.

익숙한 브랜드와 장비들 사이에서 돋보였던 것 중 하나는 바로 AI입니다. 2025년 주제이기도 하지만 매년 조금씩 달라지고 발전하는 기술을 볼 때면 점점 더 AI가 생활과 산업 전반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마는데요. KOBA에선 출품 부스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기술 시연회나 세미나가 나흘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 세기P&C 부스에도 AI 관련 제품을 소개합니다. AI 타깃 추적 기술이 탑재된 호버에어 AI 플라잉 카메라를 현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날려볼 수 있어요. 역시나 백문이 불여일견. 호버에어를 비롯해 올해 세기P&C 부스에 가면 볼 수 있는 브랜드부터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까지 하나하나씩 짚어볼게요.

세기P&C 부스는 D350

세기P&C 부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엑스 전시장 D홀 350번에 있습니다. 부스 중앙 공간은 5개 시네 브랜드(ARRI, Gecko-cam, SIGMA, TLS, ZEISS)의 렌즈와 카메라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신제품과 평소 잘 볼 수 없었던 장비가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반응이 특히 남달랐던 공간이에요.

먼저 ARRI(아리)에선 최고의 시네마 카메라로 명성이 난 ALEXA 65의 뛰어난 해상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생충>, <옥자>, <하얼빈>, <듄> 등 여러 영화 촬영에 사용된 ALEXA 65는 필름 카메라를 디지털로 부활시키겠단 일념으로 등장한 카메라인데요. 실제로 봉준호 감독은 ALEXA 65를 두고 "디지털이지만 디지털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지녔다."라고 인터뷰한 바 있죠. 국내에선 대여만 가능한 제품이다 보니 직접 촬영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ARRI만큼이나 TLS 렌즈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TLS는 세기P&C 부스에서 처음 선보인 브랜드인데요. ARRI ALEXA 65+TLS 렌즈 조합이 봉준호 감독 영화 <미키 17> 촬영에 사용됐다는 건 이미 유명한 데다 TLS는 옛날 렌즈를 개조(Rehousing)해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면서도 독보적인 브랜드인데요. 특히 옛날 렌즈 자체를 쉽게 볼 수 없기도 하지만 현대적 기술로 개조된 렌즈를 알게 되고, 리하우징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현장에서 직접 알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듯했습니다.

ZEISS(자이스) 존에서는 하이엔드 시네 줌 렌즈 Supreme Zoom Radiance 렌즈의 색감과 기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 블루 렌즈 코팅을 사용해 일관된 플레어, 따뜻한 색감을 가지고 있으며 일관된 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실물을 쉽게 볼 수 없는 렌즈이기도 해 현장에서 슈프림 줌 래디언스 렌즈에 궁금증을 가지고 찾아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SIGMA(시그마) 부스에선 뛰어난 광학성능을 바탕으로 6K-8K 고해상도 촬영을 소화하는 High Speed Zoom 라인의 시네 렌즈와 함께 올해 출시된 SIGMA BF 미러리스 카메라가 함께 전시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는 은색, 검은색의 보디와 디자인 덕에 SIGMA 부스 앞도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Laowa(라오와) 시네 렌즈의 경우 9mm 화각대가 흔치 않기 때문에 유니크한 매력이 돋보였고, 10mm AF 렌즈, 출시 예정인 프로브(Probe) 줌 렌즈도 시선을 끌었는데요. 10mm AF는 광각 렌즈로 왜곡이 거의 없고 가격이 합리적이라 구매 의사가 많았고, 프로브 렌즈는 줌이 된다는 메리트에 반응이 좋은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AI 플라잉 카메라 HoverAir
▷HoverAir X1 Smart 바로가기

윙- 하는 어떤 소리가 들리면 근방에 있던 관람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 곳으로 집중됐습니다. 시선 끝에는 AI 플라잉 카메라가 유유히 비행하고 있고요. 현장에서 반응이 가장 컸던 브랜드가 바로 HoverAir(호버에어)입니다.

경량의 무게, 쉬운 작동법, 다양한 기능, 별도의 조종 없이 촬영되고 비행하는 AI 기술 덕에 가족 단위는 물론 취미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어요. 호버에어엔 Orbit, Zoom out, Hover, Follow, Bird's eye 등 10가지 촬영 모드가 있는데요. Follow 모드가 설정된 카메라가 피사체를 인식하고 졸졸 따라오자 신기하고 귀엽다며 웃는 체험객의 반응이 기억에 남네요.

세기P&C 부스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을 위한 특별 찬스! KOBA 현장에서 호버에어 X1 구매 시 15% 할인을 받으실 수 있으니(~23일) 가볍고 기능도 다양한 플라잉 카메라 하나 들여보세요!

ZHIYUN, WANDRD, Harlowe

ZHIYUN 정물 촬영 존

ZHIYUN(지윤) 부스에 가면 신제품 'MOLUS X100 RGB' 조명을 볼 수 있습니다. 작고 가볍지만 출력이 강하고 RGB 색상을 키 라이트 수준의 밝기로 제공하며, CAM MACKEY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된 디자인은 빈티지 스타일의 가죽에 엠보싱을 더해 기술과 예술성을 모두 갖췄습니다. 부스에선 지윤 조명을 사용한 정물 촬영 이벤트가 동시 진행되는데 예쁘게 꾸며진 촬영존 덕에 이벤트 참여자가 많았어요. 이벤트에 참여하면 키링을 받을 수 있으니 부스 이벤트 놓치지 마세요!

ZHIYUN 부스 옆에는 올해 세기P&C와 함께 하게 된 가방 브랜드 WANDRD가 있습니다. 기존 카메라 가방과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을 호기심 있게 보는 분들이 많았고 현장 구매 문의도 잇따를 만큼 매력적이고 카메라 가방 기능에도 충실한 브랜드예요.

ZHIYUN과 WANDRD의 반대편 부스에서는 고품질 LED 조명 브랜드 Harlowe(할로우)(구 호보라이트) 부스는 첫날, 초소형 조명 아이리스(Iris RGB) 조명이 관람객 사이에서 단연 독보적 반응이었습니다. CRI, TLCI 모두 96+로 높은 아이리스는 포켓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강도와 색 정확도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었어요.

이 외에도 Manfrotto(맨프로토), Velium(벨리움), Avenger(어벤저), LitePanels(라이트 패널) 등 17개 브랜드의 장비와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언제든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으니 KOBA에서 만나요!

KOBA 2025 세기P&C 이벤트

큰 행사에 이벤트가 빠질 수 없죠. 세기P&C도 차려봤습니다.

ZHIYUN 이벤트 및 경품

(오프라인)
1) ZEISS 렌즈 체험 및 설문 참여 시 ▷ 브랜드 로고 모자 제공
2) Laowa 렌즈 체험 및 설문 참여 시 ▷ 굿즈 및 10% 할인 쿠폰 제공
3) ZHIYUN 지속광 조명 촬영 체험 후 SNS 업로드 시 ▷ 기념품 제공 (일별 5명 한정 커피 쿠폰 추가 지급)
4) Harlowe 전시존 촬영 후 SNS 업로드 시 ▷ 키체인 라이트 제공 (일별 25명 한정)
5) HoverAir)AI 드론 실내 체험존 오픈
6) 세기P&C 영상 브랜드 제품 체험 및 스탬프 참여 시 ▷ 브랜드 스티커 6종 및 로고 배지 증정 (일별 선착순 VPS 티셔츠 추가 지급/배지 랜덤)

*이벤트는 현장 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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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 2025
· 기간: 25.05.20.(화)~05.23.(금)
· 개장시간: 10:00~17:00
· 장소: 코엑스 전시장 A, C, D홀 및 컨퍼런스 센터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 입장료: 현장 구매 시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