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LIGHT
-최초의 디지털카메라부터 지금까지 메모리의 변화
-고속 메모리가 요구되는 최근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카메라 시대가 되면서 사진은 필름이 아닌 메모리에 기록하게 됐습니다. 특히 카메라에서 동영상 촬영 기능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더 빠르고 용량도 큰 메모리가 필요하게 됐는데요. 이번에는 이러한 디지털카메라의 메모리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 변천사를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카메라의 등장과 내장 메모리
별도 저장 장치를 갖추고 있던 코닥 DCS. ©️digicammuseum.de
최초의 소비자용 디지털카메라로 언급되는 대표적인 제품은 코닥의 DCS입니다. 이 카메라는 니콘 F3에 코닥의 디지털카메라 기술을 적용한 모델이었는데요. 약 130만 화소 센서와 별도의 디지털 이미지 처리 장치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최초의 디지털카메라라 할 수 있는 이 모델은 연결된 외장 하드디스크에 이미지를 저장했습니다. 때문에 항상 카메라와 함께 커다란 저장 장치를 가지고 다녀야 했습니다.
소니의 궁여지책, 범용 미디어의 활용
플로피 디스크를 저장 장치로 사용했던 소니 Mavica MVC-FD5. ©️etsy.com
1997년 소니는 일반 PC에서 두루 활용하던 저장 매체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하는 카메라 Mavica MVC-FD5를 출시했습니다. 당시 플로피 디스크의 용량은 약 1.44MB 정도로 최고 화질로 기록한다면 사진은 겨우 10장 정도의 JPEG만 저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PC와 호환성은 높아서 별도 리더기 없이 바로 이미지를 PC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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