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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매거진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LIFETech & Play
Dive into 크리에이터 세계!
2025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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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번에 기존 문법을 살짝 뒤틀어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영상 장비 유통사라고 크리에이터 박람회에 나가지 못할 이유는 없잖아? 가보자고.

 

KOBA(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처럼 사진·영상 장비가 메인인 곳이 아닌, 친숙하면서도 낯선 세계로 발을 들이기로요. 크리에이터 세계는 우리와 꽤 밀접해 있습니다. 방송을 하기 위해선 카메라, 마이크, 조명 등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니까요. 크리에이터 입문자가 쉽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갖추고 있고요.

 

하지만 지금껏 그 세계로 들어간 적이 없었는데, 어쩌면 등잔 밑이 어두웠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등잔 밑을 밝혔으니 들어갈 일만 남았고, 신입 부스러에게 그 세계는 생각보다 더 다채로운 곳이었습니다.

 

 

2025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

 

2025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개막 행사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사람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 크리에이터 세계가 궁금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답게 행사장 내부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이들로 한가득. 눈앞에서 생방송을 하는 크리에이터와 마주치는 일도 부지기수. 무엇보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크리에이터가 중심이 되는 행사가 아니라 크리에이터부터 구독자, 콘텐츠 소재/장르, 콘텐츠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소스까지 모두 포함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테면 버추어, 코스프레(소재/장르) 부스가 있는가 하면 AI로 음성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기술(소스)을 소개하는 부스도 있었어요. 이곳은 장르와 장르가 만나는 크로스오버의 세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음성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부스가 정말 신기했는데, 시연하며 모객하는 분들도 멘트를 맛깔나게 쳐서 행사장에 있는 8시간이 더 재미있었어요.

 

이렇다 보니 연령대와 상관없이 크리에이터를 준비하는 사람들, 가족, 영상 관련 업종 종사자나 학생들, 코스어, 단순 호기심으로 온 사람들까지 참관객도 매우 다양했습니다. 이 중 많은 예비 크리에이터가 세기P&C 부스를 방문했는데,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에 참가한 부스 중 크리에이터 방송 장비를 전시한 부스는 세기P&C가 유일했거든요. 사용하기 쉽고(!), 들고 다니기에 편리하며(!), 성능도 좋아(!) 관심을 받았던 제품, 그리고 입문하기에 부담 없는 제품들, 여기에서도 소개해 볼게요.

 

 

세기P&C in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HoverAir(호버에어) 존

 

제품도 AI로 움직이는 시대. 드론이 나를 한번 인식하면 별다른 조작 없이도 비행할 수 있어 특히 현/예비 유튜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HoverAir(호버에어)가 부스의 메인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드론을 날려볼 수 있도록 도와드렸는데요. 작동법이 쉽고, 무엇보다 마치 반려 드론처럼 졸졸 따라오며 비행하는 모습에(호버링 모드) 체험자도, 구경하는 사람도, 부스 앞을 지나가던 사람도 눈을 떼지 못하거나 촬영하기에 바빴다죠. 또 디자인이 심플하고 가벼운데 강한 바람도 잘 견디다 보니 비행이 가능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날릴 수 있다는 점도 참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습니다. HoverAir를 한번 알게 된 이상, 이 드론을 모르던 때로 돌아갈 수 없어요. 모두 집에 반려 드론 하나 장만해 보세요.


[전시 제품]
1) HoverAir X1 Smart
2) HoverAir X1 Pro
3) HoverAir X1 Pro Max

 

 

(왼) JOBY WAVO POD (오) ASMR 체험 

 

(왼) Harlowe Iris (오) ZHIYUN MOLUS X60

 

 


1인 크리에이터 체험 존

 

어린이 방문객의 반응이 좋았던 1인 크리에이터 체험 존입니다. 콘셉트는 ASMR이었어요. 마카다미아가 우드 볼에 달그락달그락 부딪히며 내는 중독성 있는 소리, 슬라임의 작은 기포가 톡톡 터지는 소리, 물과 어항 돌이 부딪히는 소리가 JOBY(조비) WAVO POD 마이크를 타고 이어폰으로 들어와 귓가에서 부서집니다. 행사장 내부에선 음악이 쉴 새 없이 나왔지만, 단일지향성 모드로 전환하면 특정 방향의 소리를 집중적으로 수음하기 때문에 ASMR 체험을 충분히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시야 높이로 카메라를 세팅하고, 체험하는 모습을 체험자와 동반인, 참관객도 볼 수 있도록 모니터를 설치해 리얼리티를 높였습니다.

 

조명도 잊지 않고 세팅했는데요. 협소한 공간을 고려해 손바닥만 한 크기의 ZHIYUN(지윤) MOLUS X60과 초소형 조명 Harlowe(할로우) Iris를 선택했어요. 크기가 작고 가벼워도 두 제품 모두 높은 CRI/TLCI(MOLUS X60은 95/97, Iris는 96/96)를 자랑해요.


[전시 제품]
(마이크) JOBY WAVO POD
(조명) ZHIYUN MOLUS X60
(조명) Harlowe Iris Midnight Creator Kit

 

 

ZHIYUN MOLUS X100
Harlowe Sol 5 Spectra Creator Kit
JOBY GripTight™ PRO 3 GorillaPod®

(왼) JOBY WAVO AIR (오) JOBY TelePod Mobile 

JOBY Beamo Reel
ZHIYUN MOLUS X100(왼)과 Harlowe sol 5(오)를 체험 중인 참관객들
 

 

 

제품 전시 존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제품을 볼 수 있도록 방송 필수 장비인 마이크, 조명, 삼각대를 메인으로 한 <브이로그 도전>, <스튜디오 하이 퀄리티>, <올인원 숏폼>, <감성 무드 조명> 키트를 구성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신제품 Harlowe Sol 5를 선보였는데, 맥세이프(MagSafe)만 있다면 휴대폰에 바로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조명이라 휴대폰 촬영을 주로 하는 분들이 주의 깊게 본 제품이었어요.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분들은 ZHIYUN MOLUS X100에, 관련 학과에 종사하는 학생들은 JOBY WAVO AIR와 GorillaPod에 관심을 기울였고요.(사진/영상 분야 종사자분들은 HoverAir와 1인 크리에이터 체험 존에 설치된 Harlowe 조명, SIGMA 렌즈도 유심히 보셨어요.)

 

조명이나 삼각대의 경우 현장에서 직접 조명을 켜보거나 삼각대를 들어볼 수 있었기 때문에 즉시 기능을 확인하고 손에 익힐 수 있어 체류 시간이 긴 스폿이었습니다.


[전시 제품]
(마이크) JOBY WAVO POD
(마이크) JOBY WAVO AIR
(조명) ZHIYUN MOLUS X100+Dome Diffusion for G60&X100
(조명) Harlowe Sol 5 Spectra Creator Kit
(조명) JOBY Beamo Reel
(삼각대) JOBY GripTight™ PRO 3 GorillaPod®
(삼각대) JOBY TelePod Mobile

 

 

세기P&C 부스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에 신입 부스러로 참석해 본 바, 이틀 동안 별세계에 떨어진 기분이었습니다. 크리에이터 산업의 영역이 생각보다 더 넓었고 많은 분야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시야가 확장되기도 했고요. 요즘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SNS에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그 전시를 직접 보지 않아도, 그 행사에 직접 가지 않아도 사람들이 전해준 정보는 자세하고 다양해 마치 내가 경험한 듯한 착각을 일으키곤 해요. 그러나 현장에 있어 보니 SNS에서 사진으로 본 것이 전부가 아니었고, 더 상세하고 세밀하게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그 별세계에서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방송 장비를 소개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세기 부스에서 드론을 체험하신 분들, 크리에이터 체험에 참여하신 분들, 제품을 구경하신 분들 모두 즐거웠기를 바랍니다. 세기P&C는 크리에이터에게 언제나 열린 문이니깐 궁금한 게 있다면 언제든 놀러 오세요.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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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M 글 · 사진

끄적이고 있습니다.

태그 #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대전 #호버에어 #wavopod #wavoair #지윤x100 #지윤x60 #할로우 #조비 #joby #harlowe #zhi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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