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그마는 이번 겨울, 전문 사진작가들이 모이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전시 부스가 아닌 실제 촬영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렌즈를 바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게릴라 데이트' 형식의 깜짝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거든요. 그렇게 시그마가 향한 곳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위크 현장이었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불던 겨울 오후, 체감 온도는 낮았지만 DDP 현장은 분명 활기가 넘쳐있었습니다. 패셔너블한 모델들이 각자의 콘셉트에 맞춰 포즈를 취하고, 이를 둘러싼 사진작가들은 분주하게 구도를 잡으며 셔터를 이어갔습니다. 중간중간 렌즈를 교체하고 결과물을 바로 확인하는 모습에서는 작업에 대한 집중도도 드러났죠. DDP 패션위크의 열기가 뜨겁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장면을 기록하기 위해 모인 작가들의 움직임을 가까이서 지켜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단순히 화려한 현장이 아니라, 화각 선택, 거리 계산, 배경 정리까지 즉각적으로 판단하며 촬영을 이어가는 실전의 공간이었습니다. 그 에너지 덕분에 현장은 더욱 생동감 있게 느껴졌고, 저 역시 추위를 잊은 채 자연스럽게 그 흐름 속에 스며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그마에서 처음 시도한 '게릴라 데이트' 형식의 체험 이벤트였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하고, 바로 촬영해 볼 수 있는 구조였기에 긴장감도 있었지만, 사용자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도 컸습니다. 이제 그 현장을 함께 살펴보러 가볼까요!



행사는 시그마 인물 촬영에 많이 사용되는 망원 계열 렌즈를 무료로 대여하고 현장에서 바로 촬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원하는 렌즈를 선택해 일정 시간 직접 사용해 본 뒤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최소화했습니다.
장비가 준비된 가방이 열리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모였고, 곧바로 카메라 바디에 마운트해 테스트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같은 모델을 두고 화각을 바꿔가며 비교 촬영을 해보는 모습도 이어졌어요. 이처럼 즉각적으로 결과를 확인하고 다른 렌즈와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체험의 핵심이었습니다.
특히 "직접 사용해 봐도 되나요?"라고 묻는 분들도 많았어요.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사용해 볼 기회가 없던 렌즈를 실제 현장에서 써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 듯했습니다. 망설임보다는 기대에 가까운 반응이었고, 실제 촬영 후에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결과물을 확인하는 모습이 이어졌어요. 관심이 체험으로, 체험이 다시 비교와 고민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CONTEMPORARY 16-300mm F3.5-6.7 DC OS
ART 135mm F1.4 DG
SPORTS 200mm F2 DG OS
이번 행사에는 인물 촬영에 적합한 다양한 화각의 렌즈를 준비했습니다.
· CONTEMPORARY 20-200mm F3.5-6.3 DG
· SPORTS 200mm F2 DG OS
· SPORTS 70-200mm F2.8 DG DN OS
· ART 135mm F1.4 DG
· ART 85mm F1.4 DG DN
· CONTEMPORARY 16-300mm F3.5-6.7 DC OS
망원 단렌즈와 대구경 단렌즈, 그리고 활용도 높은 줌렌즈까지 포함해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특정 모델을 강조하기보다, 촬영 목적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입니다. 현장에서는 먼저 사용하고 싶은 렌즈를 직접 제안하는 분들도 있었고, 촬영 의도에 맞춰 어떤 선택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우선 촬영 의도를 충분히 들은 뒤, 그에 맞는 렌즈를 제안하기도 했죠. 배경을 강하게 압축하고 싶은 경우에는 망원 단렌즈를, 빠른 구도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는 줌렌즈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상황에 맞춘 안내를 진행했습니다.
추운 날씨 또한 의미 있는 테스트 조건이었어요. 야외 촬영 시 AF 반응, 손떨림 보정 성능, 개방 조리개 사용 시 결과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사용 조건에서의 체험이라는 점이 참가자들에게 신뢰를 주었습니다.



참여자들의 반응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화각의 렌즈를 직접 사용해 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평소에 써보고 싶었던 렌즈였어요. 이번 기회에 사용해 보니 더욱 갖고 싶어지네요."라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들을 수 있었고, 한 모델을 사용해 본 뒤 다른 렌즈까지 연이어 체험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화각을 비교하며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 시그마 렌즈를 사용하던 분들뿐 아니라, 관심은 있었지만 접해보지 못했던 분들까지 다양한 사용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시그마 담당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렌즈 선택 기준, 화각에 대한 고민, 사용 경험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갔고, 이번 시그마 게릴라 이벤트는 단순 대여를 넘어 실질적인 소통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시그마 렌즈가 마운트된 카메라를 들고 뷰파인더를 바라보는 순간, 짧은 감탄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피사체를 향해 한 발 다가섰다가 다시 몇 걸음 물러서며 화각을 조정하고, 고개를 기울여 구도를 바꿔가며 셔터를 눌렀습니다. 몇 컷을 촬영한 뒤에는 곧바로 결과물을 확인하며 시그마 렌즈의 압축감과 보케의 표현 차이를 유심히 살펴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특히 DDP 패션위크 촬영을 위해 경상도에서 올라오신 한 참가자가 인상 깊었습니다. 지역 대학 사진 모임을 운영하며 미러리스와 필름 카메라를 모두 활용할 만큼 사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신 분이었어요. 사진에 대한 애정이 대화 속에서 분명하게 느껴졌고, 시그마 렌즈에 대한 관심 역시 깊었습니다.
평소 사용해보고 싶었던 모델을 직접 테스트한 뒤 결과물을 확인하며 만족해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렌즈를 마운트한 채 몇 컷 더 촬영해보며 "이 렌즈 확실히 좋네요. 조금 더 촬영 해봐도 될까요?"라고 수줍게 말씀하시던 장면도 오래 남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이번 게릴라 이벤트를 준비한 저희 역시 함께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번 DDP 게릴라 데이트는 단순한 체험 이벤트를 넘어, 인물 사진작가들이 장비를 비교하고 자신의 촬영 스타일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망원 렌즈와 단렌즈 모두 고르게 인기를 얻었고, 인물 촬영에 적합한 화각에 대한 수요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어요.
또한 현장에서 확인한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는 앞으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습니다. 관심은 있지만 직접 써볼 기회가 없었던 렌즈를 실제 촬영 환경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죠. 시그마는 앞으로도 실제 촬영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평소 궁금했던 렌즈를 직접 비교해 보고 싶다면, 다음 이벤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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