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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매거진

GR 4 시네마 룩 영화의 한 장면 어렵지 않아요.
PRODUCT카메라
GR 4 시네마 룩
당신의 일상을 영화처럼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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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스냅 슈터, 연예인들의 카메라 등 온갖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GR의 새로운 시리즈 출시 소식은 많은 사진가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호기롭게 GR Ⅳ 리뷰를 자처했지만 그토록 기다리던 이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감 때문일까. 한 번도 본 적 없는 누군가의 실루엣이 머릿속을 계속해서 맴돌며 썼다 지우기를 반복했다. 며칠째 키보드를 두들기며 완성하긴 했지만 여전히 찝찝함이 남아있는 건 사실이다. 혹시 내가 놓친 부분은 없을까. 그럼 어떤 내용을 가장 궁금해할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새롭게 추가된 '시네마 룩'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GR Ⅳ로 담은 RICOH 앰배서더의 사진을 가져왔다.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표현은 이럴 때 써야 하지 않을까.

 

리코 gr4

리코 gr4

리코 gr4
왼쪽부터 포지티브 필름, 네거티브 필름, 시네마 옐로우, 시네마 그린

 

먼저, 포지티브·네거티브 필름 룩과 비교해 보자. 필름 룩이 채도가 과하지 않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톤이라면, 시네마 룩(옐로우/그린)은 고전 필름 영화를 모티브로, 짙은 암부 표현과 키 컬러를 강조함으로써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시네마 옐로우는 노란 색감이 강조되어 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동시에 레트로한 감성이 묻어있는 반면, 시네마 그린은 푸른 계열이 강하게 들어가고 마젠타 계열의 색감이 약간 강조되면서 차분하면서도 차가운 무드가 느껴진다.

 

리코 gr4
ⓒ안태영 작가님 / 시네마 옐로우
리코 gr4
ⓒ유순정 작가님 / 시네마 그린

 

매번 비슷한 색감, 전과 다를 게 없는 후보정 작업에 기계처럼 셔터를 누른 지 오래지만 GR Ⅳ는 다시금 내게 사진 찍는 즐거움을 알려주었다. 클릭 한 번에 카메라에 비친 사연이 달라지고, 그 사연들은 자연스레 셔터를 누르게 만들었다. 얼마 전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했던 대사가 생각난다. "사진을 찍는다는 건 시간을 채집하는 것이다." 사진 속 우리는 멈춰 보이지만 사실 1초도 안 되는 찰나의 순간이 담겨있다. 셀 수도 없을 만큼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그 순간들이 쌓여 우리는 그때를 추억한다. 만약 GR Ⅳ로 찍는다면 추억될 그때는 아마 영화의 한 장면이겠지.

 

| 유순정 작가님 시네마 그린

리코 gr4

리코 gr4

리코 gr4

리코 gr4

리코 gr4

 

| 안태영 작가님 시네마 옐로우

리코 gr4

리코 gr4

리코 gr4

리코 gr4

리코 gr4

 

| 오재용 작가님 시네마 옐로우&그린

리코 gr4
시네마 그린
리코 gr4
시네마 그린
리코 gr4
시네마 옐로우
리코 gr4
시네마 옐로우
리코 gr4
시네마 옐로우

 

| 노승환 작가님 시네마 그린

리코 gr4

리코 gr4

리코 gr4

리코 gr4

리코 gr4

리코 g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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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J

심심한 삶을 지향하는 막내 에디터

태그 #리코 #ricoh #gr4 #gr #시네마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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