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아파트 숲 속을 벗어나고자 무심코 자전거를 타고 달린 끝에 우연히 한 갈대늪지에 도착하였습니다.벗어나고자 했던 그 도시 경계에 숨죽이며, 고요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한참을 앉아서 그렇게 있습니다.노을이 익고 노란물이 들기 시작합니다.항상 여기 있겠다고, 그러니 이만 돌아가는게 어떻겠냐고, 공간이 저에게 말을 건내는 것 같습니다.그 순간과 대화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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